본문 바로가기

LIFE IN SEOUL.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법.

요즘, 너나 할거없이 다들 우울하고, 짜증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다가 화가 솟구치는 그런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냥 지금 견디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2월달에 매장 오픈 준비를 다 마치고 나니 코로나가 터져서 개시도 못해보고 몇달을 계속 쉬다가, 가게 오픈을 한 지금도 돈을 벌기는 커녕 계속 임대료에 각종 공과금이 나가기만 하니..뭘 먹다가 속에 탁 걸린 것처럼 우울하고 슬픈 날만 계속 되기에.

 

"그래, 이번 기회에 뭐나 좀 해보자..."해서 건강을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나처럼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살이 많이 쪘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하려고 하면, 더 힘들고 더 하기 싫어진다.

 

 

그래서 가까운 공원을 한바퀴만 돌자, 해서 시작한 운동이 한달이 넘어가고, 이제 거의 습관이 되어서 다른 누구들 처럼 조깅을 하면서 공원을 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콧구멍에 바깥바람 집어 넣는다 하고 뭔가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법으로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산책한다.

 

이렇게 좋은 공원 근처에 살고 있으니.. 지금은 걷기에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라 너무너무 좋다.

 

코로나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테니.

 

오늘도 우리는 스스로를 위로하자.

 

 

'LIFE IN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사리 맛집이네요 "보노, 이태리 식당!!!"  (2)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