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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EOUL.

미사리 맛집이네요 "보노, 이태리 식당!!!"

굿모닝, 월모닝...월요일 아침이네요.

출근길에 잠깐만 걸어도 콧등에 땀이 맺히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오늘 아침은 제법 쌀쌀하네요.

다들 감기 조심합시다!!

 

어젠 일요일이었죠. 코로나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해 우울증에 몸서리 치다가 늦은 오후에 안되겠다.. 바람이나 좀 쏘이고 오자 싶어서,

동네 친한 언니와 미사리에 다녀 왔어요.

 

사실 뭐 그냥 밥만 먹고 온거죠...

 

요 며칠 이태리 음식이 너무 땡겨서, 핑곗김에 먹은 피자와 파스타.

 

이태리 식당 "보노"에 다녀왔어요!!

 

사실 그 동네 지리도 잘 모르고, 간판도 너무 작아서, 그 근처까지 갔다가 한바퀴 삥~돌았다죠.

첨에 찾다가 지나쳐서..다시 유턴하고, 또 유턴하고,,ㅠㅜㅜㅜ 그래도 우리, 기어코 먹고 왔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예요.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키는 듯 하고, 손소독제도 있고,, 사진으로 보니 웨이팅을 위한 벤치도 있었네요!!

 

 

 

원래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듯 하지만, 저희가 간 시간이 오후 5시 쯤이었는데도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짐작컨데 코로나 때문이겠지요...

 

뒤쪽에 와인도 보이네요, 운전 때문에 술을 마시진 못해 아쉬웠어요.

 

 

 

들어가기 전에 어딜가나 다 해야 하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를 했지요.

아 뒤쪽에 보이는 주방에서 가끔 불쇼도 해요. 밥먹다가 깜짝 놀랐다는..

 

 

 

사실 좀 정신없긴 했지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해요.

아 그리고 보이는 것과 다르게 매장이 좀 협소한 편이기는해요. 저희가 갔을 땐 웨이팅도 없었고,,

심지어 자리가 남기도 했지만, 시끄럽지 않은 매장에서 뒤쪽 테이블의 사람들이 나누는 얘기도 들릴정도.

 

 

 

식전 빵,,촉촉하니,,,촉촉하다.

난 식전빵은 바게트처럼 딱딱한거 좋은데,,

 

 

 

요즘 핫한 식당들 보면, 대부분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더이다...

주문도 비대면인가..

 

 

 

이름은 까먹은 페퍼로니랑 살라미 잔뜩 올라간 매콤한 피자,

피자만 따로 찍은 사진은 없다..아직도 음식 앞에 두고 사진 찍는걸 계속 까먹는...

 

파스타는 찍었죠...해물크림 파스타..

술 한잔 하고 싶었지만, 음주운전은 위험해요...

대신 나 말고, 언니만 맥주 한병, 다이어트 중인 나는 그냥 생수만.

 

일하시는 직원분들, 다들 예쁘고 멋지고, 친절해서 좋았어요. 

 

벽에 보면 인스타 감성가득한 말들이 막 붙어 있든데, 그런 사진은 또 안찍죠...내가..

그래서 그런지 끝맺음이 너무 어색하네요. 언젠간 저도 좋아지겠죠!!!

아직도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한 초보 블로거입니다ㅠㅜㅜ

 

식사 다하고, 커피를 마시려고 했건만,,,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꽉꽉 차있어서 패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런지 공원에 사람들도 많고,,, 이렇게 좋은날 그냥 보내기 아깝고...

 

코로나 이전의 삶이 그리워지는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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